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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2.04.08 09:53

'결전 D-2' UFC 273 정찬성, 세계 최강 페더급 강자 가린다

▲ 커넥티비티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UFC에서 최초의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까.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일)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23-1, 호주)가 랭킹 4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17-6, 한국)과 챔피언 벨트를 걸고 주먹을 맞댄다. 

한편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20-3, 미국/자메이카)도 잠정 챔피언 페트르 얀(16-2, 러시아)과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챔피언 벨트를 향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한다. 2007년 6월 프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정찬성은 약 15년간 17승 6패 전적을 쌓아 올렸다. 정찬성은 17번의 승리 중 총 10번의 1라운드 피니시 경기를 펼치며 활약해왔다. 8번의 서브미션 승리와 6번 KO/TKO 승리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옥타곤에는 2011년 입성해 더스틴 포이리에, 프랭키 에드가, 댄 이게 등의 실력자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입지를 다졌다. 현지에서 어제(7일)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정찬성은 "나의 꿈이다"라며 “타이틀을 따기 위해 지난 15년간 싸워온 것 같다"고 밝혔다. 왕좌를 노리는 정찬성이 마침내 꿈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종합격투기 통산 23승 1패로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체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옥타곤 전적은 10승 무패로 무결점 기록을 자랑한다. 볼카노프스키는 2019년 12월 맥스 할로웨이를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치른 재대결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머쥐며 한차례 왕좌를 지켜냈고 작년 9월에는 강력한 도전자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대결에 앞서 볼카노프스키는 "내 의욕 지수는 100%에 달한다"라며 "내가 질 것이라고는 생각이 안 든다"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정찬성이 UFC 페더급 챔피언을 상대로 타이틀을 빼앗으며 21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까. 

한편, 정찬성이 UFC 최초의 한국인 챔피언에 도전하는 UFC 273은 알찬 대진으로 구성됐다. 더블 타이틀전 이외에도 웰터급 랭킹 2위 길버트 번즈(20-4, 브라질)와 랭킹 11위 함자트 치마예프(10-0, 스웨덴)의 맞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다.  

■ ‘UFC 273: 볼카노프스키 vs 코리안 좀비’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밴텀급] 훌리오 아르세 vs 다니엘 산투스

[여성 스트로급] 피에라 로드리게스 vs 케이 핸슨

[미들급] 앤소니 헤르난데스 vs 조쉬 프렘드

[헤비급] 알렉세이 올리닉 vs 재러드 밴더라

[웰터급] 미키 갈 vs 마이크 말롯

[여성 밴텀급] 아스펜 래드 vs 라켈 페닝턴

[헤비급]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vs 마르친 티부라

[웰터급] 이언 개리 vs 대리언 위크스

메인카드

[라이트급] 빈스 피셸 vs 마크 마드센

[여성 스트로급] 맥켄지 던 vs 티샤 토레스

[웰터급] 길버트 번즈 vs 함자트 치마예프

[밴텀급 타이틀전] 알저메인 스털링 vs 페트르 얀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정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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