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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4.07 11:46

하남S병원, 3D 촬영장비 'O-ARM O2' 도입·운영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하남S병원은 척추 3D 촬영이 가능한 'O-ARM O2'와 '3D 내비게이션 시스템' 장비를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7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한 O-ARM O2는 척추 수술 중 환자의 해부학 이미지를 촬영하는 이동식 검사 장비로 'O' 형태가 특징이다.

O-ARM O2가 촬영한 3D 이미지는 내비게이션 장비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자동 전송된다. 집도의는 수술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더 정확한 수술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척추의 변형이 심하거나 기형이 있는 경우, 의료용 나사못과 같은 인공물을 박아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 유합술을 시도할 때 이 장비가 활용된다. 나사못을 박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휴유증이나 부작용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O-ARM O2와 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술의 정확성은 높아진다. 또한 수술을 마치기 전 별도 CT 촬영 없이 수술실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재수술을 방지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희종 하남S병원 이사장은 “척추·관절 질환 치료에 특화된 병원을 만들고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후한 시설을 고치고 첨단 장비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가 확신을 갖고 안전하게 수술을 마치려면 수술할 때 정확한 정보는 필수적이다. 발전된 장비를 활용해 수술해 보니 환자에 대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은 만큼 더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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