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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4.07 10:33

교통사고 후유증, 방지하려면 초기 치료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교통사고는 초기에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한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했다가 며칠 뒤부터 목이나 허리 등이 아파질 수 있고, 만성적인 통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 율치한방병원 박진규 대표원장

한방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난 후 여러 검사를 진행해도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체내에 쌓인 어혈 때문으로 보고 있다. 몸 속에 있는 어혈이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세포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교통사고는 3개월이 치료 골든타임이라고 알려져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짧게는 바로 다음 날부터 길게는 수개월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3개월까지는 안정과 초기 집중치료가 중요하다. 사고 후 3개월 이내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그 후에는 호전이 더디거나 통증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있거나 경미한 어지러움, 메슥거림, 무력감 등이 있다면 통원치료로도 충분이 가능하다. 다만 점차 고통이 심해지는 경우나 통증이 다른 부위로 확대되는 경우, 사고 순간이 떠오르며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 등은 입원치료가 요구될 수 있다.

율치한방병원 박진규 대표원장은 “외과적 손상을 입는 등의 경우를 제외하면 증상에 따라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비슷한 교통사고라도 개개인에 나타나는 통증은 다르기 때문에 환자 몸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여 한약치료, 약침, 추나치료, 입원치료 등 일대일 맞춤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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