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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3.31 11:22

교통사고로 기존 근골격계 증세가 심해졌다면 추나요법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짧은 시간에 순간적으로 몸에 충격이 가해지는 교통사고는 사고 규모와 부상 정도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는다. 교통사고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도 사고 당사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 기존에 척추질환이나 관절 질환처럼 근골격계에 질환이 있던 사람이라면 작은 충격에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 365데이한의원 김정환 원장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인체 구조가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받은 충격이 더해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깁스나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부상을 당한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깁스를 풀고 난 이후 정상적인 활동을 위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기존의 근골격계 질환 및 증상에 충격이 더해진 교통사고 환자를 위해 다양한 한방치료를 실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추나요법이라 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진단을 내린 한의사가 직접 손이나 팔꿈치 등을 이용하여 환자의 틀어진 관절, 근육, 인대 등의 조직을 바로잡아 주어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한방 수기치료법이다. 교통사고 이후 근골격계 증상을 겪는 환자들에게 주로 실시되며 교통사고가 아니더라도 척추질환, 관절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치료법이다.

양산 365데이한의원의 김정환 원장은 “큰 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통사고 치료를 미루다 보면 시간이 지나 증상이 다시 발현할 수 있다”며 “사고의 경중을 떠나 평소와 다른 불편감이나 증상이 있다면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한방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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