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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13 16:29

‘오작교 형제들’ 배우 '주원' 황태희역으로 신고합니다.

 
배우 주원이 ‘오작교 형제들’ 황태희 역을 맡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주원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8월 6일 첫 방송 될 ‘오작교 형제들’에서 까칠하고 냉소적인 경찰이자 ‘오작교’ 농장의 셋째 아들 황태희 역을 맡아 당찬 연기를 선보일 예정.

주원이 맡은 황태희는 황창식(백일섭)의 셋째 아들이자 인물 좋고, 체격 좋고, 머리까지 비상한 엘리트 경찰. 일에 대한 추진력과 고집스런 성격으로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가지만, 남의 가슴에 대못박는 칼끝 화법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등 융통성 없는 면모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주원은 2010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 역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상황. 이후 맡게 된 역할이 ‘황태희’다. 드라마 출연이 두 번째인 신인인 만큼 호흡이 길고 선배들과의 조율이 많아야하는 주말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것이 그저 감격스럽기만 하다는 반응.

‘오작교 형제들’ 주연 캐스팅에 대해 주원은 “주말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는다는 게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황태희란 캐릭터가 굉장히 맘에 들었고, 우선 대본이 너무나 재밌었다.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작품에서 했던 구마준과는 완전 다른 캐릭터라서 많은 생각을 하고 연구도 많이 했다”고 남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많은 선배들과의 조율이 중요한 주말 드라마라는 사실에서는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게 돼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선배님들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익히고 싶다”며 “많이 연습하고 잘 배워서 시청자분들에게 실감나는 연기,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별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안방극장의 ‘샛별’로 떠오르며 캐스팅 당시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던 유이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유이는 현장에서 항상 밝은 모습이다. 인사도 잘하고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과 촬영 스태프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처음 연기호흡을 맞추는 건데도 서로 부족한 점을 잘 채워주고 배려도 굉장히 많이 한다. 이런 최고의 호흡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오작교 형제들’에서 주원이 맡은 황태희는 집안에서는 효자고 밖에서는 최고의 경찰인 그야말로 부족함이 없는 남자”라며 “헤어스타일도 고심해서 바꿀 정도로 황태희와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고 있는 주원의 변화된 연기에 많은 기대를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 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의 이야기를 통해 좌충우돌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

‘오작교 형제들’은 감각적인 연출로 손꼽히는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민수 PD와 톡톡 튀는 대사로 사랑 받고 있는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 등 스타PD와 스타작가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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