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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2.03.25 11:02

여은, 디셈버 원곡 애잔한 이별감성 발라드 ‘기억을 걷다보면’ 리메이크 26일 음원공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여은이 가요계 리메이크 열풍에 합류했다.

여은은 남성듀오 디셈버가 2013년 발표한 ‘기억을 걷다보면’을 리메이크 해 26일 음원을 공개한다.

오성훈 작사, 작곡한 원곡을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가 편곡을 맡아 여성의 입장에서 이별에 대한 회한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기억을 걷다 보면 / 내 사랑이 전부 너였어 / 소리쳐서 부르면 / 돌아봐줄 것만 같아서’라는 노랫말은 이별을 맞이한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의 사랑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애절함을 그리고 있다. 디셈버의 원곡이 남성 듀오 특유의 호소력이 느껴진다면 여은의 리메이크 곡은 섬세한 심경의 실타래를 풀어내는 가창력이 돋보인다.

간결하게 표현된 노랫말이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며 호소력 짙은 음악적 전개로 이별을 맞이한 주인공이 눈 앞에 형상화 되는 듯 완성도 있는 발라드로 선보였다.

음원 제작사 요구르트 스튜디오 측은 “귀에 익숙했던 그 시절의 멜로디를 지금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이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여은이 10년전 추억을 되살릴 디셈버 원곡의 ‘기억을 걷다보면’을 자신만의 색채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멜로디데이 멤버에서 솔로로 변신한 여은은 뮤지컬 배우로도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6월 12일까지 공연 중인 뮤지컬 ‘리지’에서 엠마 보든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여은의 신곡 ‘기억을 걷다보면’은 26일(토) 정오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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