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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3.22 15:29

성장이 더딘 아이,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관리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출생 후 남아는 만 16세, 여아는 만 14세까지 성장판이 열려있다.

▲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

성장판이란 팔•다리 뼈에서 가운데 부분과 양끝 부분의 사이에 남아 있는 연골조직으로, 골의 길이 성장이 일어나는 부분을 말한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이 시기에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만큼의 신체적 성장이 나타나는데, 유전적으로 예상해볼 수 있는 신장은 부모의 평균 키에서 남아는 +6.5cm, 여아는 -6.5cm를 하여 계산된 값이다.

하지만 유전적은 요소 외에도 생활 습관이나 질병의 유무에 따라 키 성장에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본인의 자녀가 또래보다 눈에 띄게 작거나, 유전적 예상 신장보다 더 큰 성장을 원한다면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아이의 성장에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전문적인 검진을 통한 성장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창원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성장은 식습관, 수면, 활동적인 부분의 생활 습관과 아토피, 비염, 축농증, 체형불균형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녀의 성장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전문적인 검사를 통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성장 치료는 성장판이 열려있는 기간이 길 수록 치료 기간 또한 길어져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데, 또래 아이보다 키가 10cm 정도 작거나, 1년간 키 성장이 5cm 이하라면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문 성장클리닉에서는 성장판 검사와 뼈 나이 측정, 종합혈액검사, 성선자극 호르몬 유발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성장에 문제가 되는 요소를 파악하며, 그 결과에 적합한 치료를 제안한다.

성장치료로는 성장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치료와 개별 검사 결과를 통한 맞춤 한약이 처방되고, 사후관리를 통해 운동과 생활습관, 식이 요법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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