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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3.19 09:53

종아리 엉덩이에 생긴 튼살, 제거만큼 예방도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3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어서는 등 완연한 봄 기운이 가득 퍼지고 있다. 이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길거리에는 화사하고 가벼운 옷차림을 한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가벼운 옷차림이 반갑지 않은 이들도 있다. 바로 각종 피부고민을 갖고 있는 경우이다. 그중 허벅지, 가슴, 팔, 종아리, 배, 옆구리 등 굴곡이 많고 체지방 축적이 되기 쉬운 부분에 나타나는 튼살이다.

▲ 아이러브피부과의원 이상민 원장

‘팽창선조’라고 불리는 피부질환 중 하나인 튼살은 급격한 체중증가, 임신, 부신피질호르몬의 증가, 갑작스럽게 키가 큰 경우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면서 피부 진피의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층이 갈라져 생긴 증상이다.

물론 튼살이 건강상에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옷차림이 가볍고 짧아지면서 물결 모양으로 갈라지는 듯한 모양의 튼살이 노출될 경우 외모적인 스트레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정 체중 유지와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다양한 크림, 오일 등을 이용해 마사지를 통해 피부 탄력저하를 막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미 튼살이 발생한 경우라면 붉은색을 띠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칫 방치기간이 길어질 경우 붉은 튼살이 점차 깊이 및 넓이가 커지고 적자색을 거쳐서 결국은 흰색의 패인 흉터로 남을 경우 더욱 치료에 어려움이 따른다.

튼살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요법, 박피, 레이저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피부 심층인 진피층 이하의 조직 손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치료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튼살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그중 붉은튼살의 경우 혈관 전용 레이저인 VLS레이저나 루메니스 등을 통해  3~4개월 정도 치료할 경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오래된 흰튼살의 경우에도 튼살 부위에만 1-2줄로 흉터레이저를 쏠 수 있는 튼살 전용 e-레이저를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튼살 치료는 개인마다 흉터의 깊이와 크기가 다른 만큼 정확한 진단 하에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체중감량을 하더라도 튼살이 호전되진 않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보습과 마사지 등을 통해 튼살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아이러브피부과의원 이상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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