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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2.03.18 10:28

UFC 영국 헤비급 신성 아스피날, 랭킹 6위 볼코프 잡고 TOP 10 진입 노린다

▲ 커넥티비티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UFC 헤비급 TOP 10의 순위가 요동칠 수 있을까. 

헤비급 랭킹 6위 알렉산더 볼코프를 상대로 11위 톰 아스피날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스피날은 종합격투기 전적 13전 11승 2패로, 날고 기는 파이터들이 모두 모인 UFC에서 아직 한 번도 패배가 없다. 43전을 치른 베테랑 볼코프를 만나는 아스피날이 TOP 10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톰 아스피날은 지난 2014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이후 단 두 번의 패배만 허용한 강자다. UFC에서도 4전 무패를 달리고 있고, 이전 단체 경력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7연승 중이다. 마지막 패배를 무려 6년 전에 경험했을 만큼 오랫동안 패배를 잊고 싸워왔다. 특히 이번 경기는 TOP 10 진입이 걸려있는데다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매력적인 무대다. 하지만 아스피날의 소감은 제법 담담하다. 런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아스피날은 “솔직히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이것은 내 꿈이고, 그저 즐기고 싶다”며 필사의 각오보다는 해탈의 경지에 오른 듯한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알렉산더 볼코프는 경기 전부터 수많은 어려움을 마주했다. 경기 한 달 반을 앞두고 코로나에 재감염된 데다가,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로 인해 러시아 국적의 볼코프가 경기가 열리는 런던으로 갈 수 있을지 조차 불투명했다.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대회에 나서게 된 만큼 볼코프는 일요일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모든 SNS를 중단하고 어떤 뉴스도 읽지 않고 있다. 이것이 내가 경기를 준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시끄러운 외부 상황에 신경 쓰는 대신 아스피날과의 맞대결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음을 밝혔다.

■ ‘UFC Fight Night 볼코프:아스피날’ 메인카드 대진 (경기순)

[라이트급] 자이 허버트 vs 일리아 토푸리아

[여성 플라이급] 몰리 맥칸 vs 루아나 캐롤리나

[웰터급] 거너 넬슨 vs 사토 다카시

[라이트급] 패디 핌블렛 vs 카줄라 바르가스

[페더급] 아놀드 앨런 vs 댄 후커

[헤비급] 알렉산더 볼코프 vs 톰 아스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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