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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3.16 13:02

다핀 DaFIN-창덕컬렉션, 예술품의 실물NFT 기반 핀테크 서비스 MOU 체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상해에서 독립군 군자금을 마련한 동양 최초의 갤러리인 창덕컬렉션과 디지털 자산 핀테크 플랫폼 다핀이 예술작품의 실물NFT 기반 핀테크 서비스 본격 가동을 위해 2022년 3월 14일 부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창덕컬렉션은 현재 설립자인 홍창덕 선생의 장남 홍성준이 아트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비밀결사로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댄 최갑순 여사의 아들인 홍창덕 선생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 화가들의 작품을 수집하고 상하이와 유럽 원정을 통해 외국 작품을 수집하며 상하이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창덕컬렉션 관계자는 "김환기, 박수근, 천경자, 이중섭 등 국내 유명화가의 작품은 물론 파블로 피카소, 피에트 몬드리안, 폴 고갱, 클로드 모네, 마르크 샤갈, 호안미로, 헨리마틴 등 저명한 해외 화가들의 시중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작품을 기반으로 다핀에서 추진하는 실물NFT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창덕컬렉션 보유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미공개 작품

창덕컬렉션의 홍성준 위원장은 "작년부터 NFT 시장의 활성화와 정통 미술작품과 디지털 미술작품 시장의 융합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지만, NFT 시장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있었다. 하지만 DaFIN이 추진하는 실물 기반 NFT 핀테크 서비스는 실제 미술작품의 판매활성화는 물론 디지털 자산 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핀의 이준호 총괄이사는 "NFT로 인하여 새로운 산업이 일어나고, 정통 미술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을 볼 때 다핀은 과도기에 놓여 있는 디지털자산 시장과 현물 미술시장의 긍정적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다핀이 추구하는 바와 같이 실물 기반의 NFT를 DaFIN의 핀테크 서비스 연결을 통하여, 작가, 작품소유자, 작품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모두 보상을 통한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금 번 창덕컬렉션과의 제휴로 인해 김환기, 박수근 등 유명 대한민국 화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피카소, 앤디워홀 등 유명 해외 작품을 다핀의 핀테크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다핀에서는 이러한 작품들에 대한 안정적 보관은 물론 국내 옥션사 뿐 아니라 소더비, 크리스티 등 해외 유명 옥션사를 통해서 작품의 수익창출을 위한 판매활동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2월 디지털자산 핀테크 플랫폼을 표방하며 출발한 다핀은 디파이 형태의 시즌 1, 시즌2 서비스를 완료했고 해외 유명거래소인 비트렉스에 디지털자산을 상장시키는 데에 이어 실물NFT 기반의 시즌 상품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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