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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4.03 16:49

빅뱅 승리 "작품에 활력 불어넣으며 연기자로 도약하고 싶다"

첫 한국 드라마 출연 '엔젤 아이즈'에서 충청도 사투리로 재미 줄 예정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빅뱅 승리가 연기자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재미있는 충청도 사투리와 함께 전했다.

승리는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에서 텍사스에서 온 교포 청년이지만 할머니의 영향으로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119 구조대원 '테디 서' 역으로 극에 활력을 줄 예정이다.

3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엔젤 아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승리는 "한국에서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처음인데 작품에 활력을 불어놓을 배역에 캐스팅돼 기쁘고 가수가 아닌 배우로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면서 도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 SBS '엔젤 아이즈'로 처음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빅뱅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영어와 충청도 사투리를 섞는다는 캐릭터 컨셉에 대해 승리는 "선배님들이 컨셉이 주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캐릭터를 잡기가 편하다고 말씀해주셨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잡기가 편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연기에 쏟아보라는 T.O.P 형의 조언도 들었다"며 "유쾌하고 발랄하게 작품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승리는 첫 촬영 때 한 달간 충청도 사투리를 연습했더니 전라도 사투리로 급변경을 요구한 PD 이야기와 영화 '어벤져스' 촬영으로 마포대교 촬영이 무산된 에피소드를 극중 테디 서가 말하는 충청도 말투로 전달해 웃음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승리는 아이돌 가수들의 연기 활동에 대해 "음악을 한다는 것도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넘치는 끼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병행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선후배 동료 아이돌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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