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2.03.08 08:55

추성훈, 2년 만에 격투기 출전… 14년째 앙숙과 대결

▲ 원챔피언십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추성훈(47)이 758일(2년27일) 만에 파이터로 공식전에 나선다. 

2000년대 후반 세계적인 강자였던 아오키 신야(39·일본)와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맞붙는다.

추성훈은 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97에서 아오키와 종합격투기 라이트급으로 대결한다. 지난해 4월 원챔피언십 163을 통해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38·필리핀)과 싸우기로 했으나 부상으로 무산된 후 340일(11개월6일) 만에 경기가 잡혔다.

2021년 종합격투기 출전이 무산되자 추성훈은 새해가 되자마자 ‘반항아 기질의 유도 괴물(반골의 유도귀신)’ 시절 투지를 되찾겠다면서 “헝그리 정신이 없어졌음을 반성한다. (나이가 많아 남은) 시간이 없다. 빨리 새 상대를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원챔피언십은 2008년부터 갈등을 이어온 아오키와 대진을 제시, 양측의 합의를 끌어냈다.

원챔피언십은 올해 몽골에서 첫 대회를 여는 등 2011년부터 22개국에서 195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에는 IB SPORTS로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