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 출연한 김호진이 드라마의 '미모 담당'을 위해 절주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진은 3일 오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모두 다 김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20대부터 드라마에서 '미모 담당'을 맡았는데 나이가 드니 점점 버거워진다"면서 "펑퍼짐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되기에 좋아하는 술을 10분의 1로 출이고 제의 들어오자마자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김호진은 '모두 다 김치'에서 남편에게 버림받은 하은(김지영 분)과 함께 김치 사업을 하면서 하은에게 연정을 품기 시작하는 농업인 '신태경' 역을 맡았다.
김호진은 "아침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창의적인 것보다는 작가나 감독의 의도에 따라가는 모습이 보여 출연을 주저했지만 감독님과 만나면서 많이 해소가 됐고 지금은 그 결정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2년 MBC 일일극 '그대 없인 못살아' 이후 2년 만에 MBC 아침드라마에 출연한 김호진은 "그때는 한 여자를 키우며 사랑을 이루는 역할이었지만 이 드라마는 여자가 고난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지만 혼자 사랑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색달랐다"라고 밝혔다.
김호진은 "자신이 느끼는 최고의 행복은 배우로서의 행복감과 요리에 대해 공부하는 행복감인데 이번 역할로 두 배의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