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2.28 11:36

MZ세대 얼리케어, 치아 관리도 늦지 않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많은 이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얼리케어 신드롬(Early care syndrome)'이 2022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얼리케어 신드롬은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며, MZ세대들이 사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 바른플란트치과의원 윤상용 원장

그중에서도 치아 건강은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로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른 신체 부위와는 달리 치아 관리에는 여전히 소홀하며, 치과 검진에 필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평소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세월에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신체 노화가 나타나듯 치아 역시 노화의 영향을 받는다. 오랜 사용으로 마모되거나 잇몸이 줄어들기도 하며, 잇몸질환의 발생으로 치아 상실에 대한 위험도가 커지게 된다.

특히 잇몸의 경우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통각 세포가 적기 때문에 초기 염증뿐만 아니라 넘어서 중기 치주염의 증상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충치 또한 통증이 발생한 뒤 치과에 내원한다면 이미 상태가 악회된 경우가 존재한다. 그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케일링은 전용 도구를 이용하여 구강 내 이물질과 치아 사이에 단단히 굳은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이다. 치석은 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강한 접착력으로 칫솔질만으로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스케일링 치료를 통한 제거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6개월~1개월 주기로 정기 검진과 함께 스케일링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며,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연 1회 건강 보험 적용을 통해 비용적인 부담을 덜며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바른플란트치과의원 동래구점 윤상용 원장은 “대부분의 초기 치과 질환은 증상이 경미하여 스스로 자각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양치질을 꼼꼼히 한다고 하여 치과 질환이 발생하지 않는다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조기 진단과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으로 검진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