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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2.25 15:06

메타버스 놀이터 ‘코코넛박스’ 오픈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서울 홍대에 열대지방 방갈로에 앉아 느긋하게 애프터눈 티셋을 즐기며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시크릿타운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7백평 규모의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플레이가든 ‘코코넛박스’를 만들어 24일 언박싱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픈 기념으로 27일까지 초청자 중심의 인플루언서데이로 진행되며 DJ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일반 관람은 예약을 통해 28일부터 가능하다.

코코넛박스는 미디어아트와 NFT아트, VR/AR 등 다양한 메타버스 장르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우선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에서는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고흐, 루소, 고갱, 르느와르의 작품을 마주할 수 있고, 7백년 전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됐다가 발견된 보물선 스토리도 특수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NFT아티스트 12인의 그룹전 ‘Hybrid: intangible and tangible’도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정아, 신주욱, 박준혁, 설혜린, 문규철, 김선현, 김경민, 김연희, 황선정, 조은비, 기미킴, 김다솔 등 12명 작가의 폭넓은 스펙트럼의 다양한 디지털 작품이 선보인다. 디지털패널 형식으로 NFT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갤러리 공간 외에도 별도로 마련된 트로피컬 방갈로에서 프라이빗하게 크립토 아트를 즐길 수 있다.

코코넛박스 방갈로는 모두 32개 동으로 멕시코 툴룸 비치캐빈, 치앙마이 뱀부타운, 발리 버드네스트, 길리 샌드롯지, 하와이안 빌리지, 타히티, 스페인 마요르카 등 트로피칼 지역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람객은 독립된 방갈로 공간에서 애프터눈 티셋트와 함께 힐링시간을 가질 수 있다. 

코코넛박스는 3시간 간격으로 하루 4부제로 나누어 운영되며 오후 네시부터 시작되는 3,4부에는 18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회사인 시크릿타운 조현규 대표는 “7백평의 넓은 공간임에도 동시간대에는 약 80여명만 입장 가능하도록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갈로를 구획하는 개별공간을 마련해 코로나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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