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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2.23 09:56

복부 초음파 검진, 각종 질환 조기발견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검진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연말에는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추가적인 검사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려는 환자도 많아진다.

▲ 바른내과의원 조성철 원장

기본 건강검진에는 엑스레이와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이 포함돼 있고, 암 검진은 연령에 따라 추가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각종 질환의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암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복부초음파 등 간단한 추가 검사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복부초음파는 MRI나 CT검사와 달리 간단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방사선 노출이나 약물투입 등을 하지 않아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다. 8시간 정도의 공복시간만 유지하면 검진이 가능하고 검사과정에서 이상 유무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보통 복부초음파는 상복부, 하복부 등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상복부 검사에서는 쓸개, 간, 췌장, 비장, 신장 등의 질환 여부의 확인을 기대할 수 있다. 하복부 검사의 경우 방광, 직장, 난소, 자궁, 전립선 등의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복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때는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장관에 공기가 차 있으면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바른내과의원 조성철 원장은 “속이 불편한 경우나 평소 없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즉시 복부초음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며 “또한 오심과 구토, 옆구리 통증, 전체적으로 잦은 복통, 쉬어도 개선되지 않는 피로 등이 있다면 병원을 내원해 상담해야 한다. 평소 간수치가 기준을 초과하거나 간염환자, 잦은 음주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라면 3개월마다 한 번씩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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