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2.02.22 09:49

뮤지컬 '프리다', 주연 배우 9인 9색 ‘스포트라이트 컷’ 공개

▲ 뮤지컬 '프리다' 스포트라이트 컷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프리다’가 주연 배우 9명의 ‘스포트라이트 컷’을 공개했다.

‘프리다’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2일 오전 ‘프리다’의 쇼 뮤지컬 콘셉트를 연상시키는 ‘스포트라이트 컷’을 공개했다. ‘프리다’ 역의 최정원, 김소향, ‘레플레하’ 역의 전수미, 리사, ‘데스티노’ 역의 임정희, 정영아, ‘메모리아’ 역의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이 각자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받으며 무대 위에 오른 크루들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냈다..

코르셋으로 몸을 감싼 채 정면을 응시한 최정원은 일생 내내 지독히 따라 다녔던 고통에도 삶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프리다’를 담아냈으며, 당당한 자세와 환한 미소를 띈 김소향은 고통 속에서도 유쾌한 위트와 유머로 열정의 삶을 살았던 ‘프리다’를 표현해냈다.

살짝 내려 쓴 중절모 사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본 전수미는 ‘프리다’를 위한 쇼를 이끌어간 사회자의 카리스마적인 면모를, 화이트 슈트를 착용한 리사는 깊은 눈빛으로 ‘The Last Night Show’ 속에서 분할 ‘디에고 리베라’의 매력을 십분 담아냈다.

올 블랙 착장과 하이 포니테일의 임정희는 ‘데스티노’의 초월적 존재의 면모를 담아냈으며, 강렬한 시선의 정영아는 빛과 그림자를 모두 온 몸으로 표현하며 극 중 프리다의 곁을 맴도는 ‘죽음’을 그려냈다.

평행 세계 속 또 다른 자아의 부름에 뒤를 돌아보는 듯한 ‘메모리아’를 연상시키는 최서연과 서정적인 눈빛으로 프리다와는 다른 운명의 길을 걷기 위해 이별하는 ‘메모리아’의 슬픔을 담아낸 허혜진, 그리고, 두 손을 모아 ‘프리다’의 행복을 기원하는 듯한 황우림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3인 3색의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THE LAST NIGHT SHOW’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