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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수빈 기자
  • 문화
  • 입력 2022.02.21 19:20

시집 ‘빼앗긴 촛불’ 출간

▲ 시집 '빼앗긴 촛불'

[스타데일리뉴스=박수빈 기자] 사회문화를 배경한 시집 '빼앗긴 촛불'이 출간한다. 시집은 등단 2년 차를 맞은 법조전문기자 출신 유선준 시인의 첫 작품집이다.

총 5개의 부로 구성된 책은 10편의 정치 비판 에세이와 50편의 순수 창작시로 구성됐다. 구성은 '타도', '상처', '사랑', '긍정', '깨달음'라는 각 장의 주제의식을 담은 시로 구성하여 진행된다. 

정치 비판 에세이를 담은 1부는 촛불혁명 이후 국민의 지지를 받아 현 정권이 탄생했지만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은 점을 시로 비판했다. 특히 보수와 진보를 떠나 대한민국에 들어선 모든 정부가 기본과 상식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 시인은 기자로서 현 정부의 오점을 보도해왔지만 이번 시집 작품을 통해서도 솔직하게 현 정부의 양면성을 알리고 싶었다는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이후 이어지는 2부 부터는 50편의 순수 창작시를 수록해 보다 깊은 시인의 내면세계를 담아냈다. 시인은 “첫 시집 작품을 통해 사람의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사람이라면 내재된 기본적인 감정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시로 표현하고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는 소회를 함께 전했다.

'빼앗긴 촛불'은 강민지 그림 작가가 삽화제작에 참여, 전체 작품 모두에 삽화를 그려 시의 감정을 고조시키도록 구성했다. 평설은 최치선 시인(필명 고운)이 참여했다.

한편 유 기자는 10년 넘게 법조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대한변호사협회 우수언론인상(2회 수상), 서울지방변호사회 우수 법조언론인상, 한국법조인협회 올해의 기자상, 법무법인 율촌 감사패, 한국기자협회 ‘생명존중문화 확산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한국기자협회 ‘2021 기자의 세상보기’ 공모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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