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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2.21 15:25

[칼럼] 척추협착증, 수술 및 비수술 치료 과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허리에 생기는 질환인 척추협착증은 60~70대의 연령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운동 부족이나 생활 습관 문제로 질환이 발병하는 연령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이에 따른 척추협착증 진료 환자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 선수촌병원 이동엽 원장

척추협착증은 척추관 주변에 있는 조직들이 척추관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구조물들이 점차 두꺼워지고 비대해져 척추관을 압박하게 된다.

척추관에는 신경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척추관이 압박받게 되면 허리통증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종아리통증도 동반하게 된다. 또한 척추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경미한 증상의 척추협착증 환자는 약물요법과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치료로도 호전이 생기지 않는다면 척추신경의 부기를 줄이고 신경에 유착된 주변을 박리하는 신경박리시술도 고려할 수 있다.

신경박리시술은 비수술 치료로써 약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시술 이후 잠시 안정을 취한 뒤에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평지에서 빠르게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척추협착증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만약 종아리 통증이 극심하다면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해주고, 짧게 나눠서 걸어야 한다.

통증을 억지로 참고 걷다가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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