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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2.19 10:02

젊은 나이에 찾아온 노안과 백내장, 정확한 진단 아래 치료받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잦아지면서 눈의 노화가 빨리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면서 눈의 피로는 더욱 가중화되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30~40대를 중심으로 노안, 백내장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 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

실제로 국민건강보험의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은 ▲2018년, 59만2천191건 ▲2019년, 68만9천919건 ▲2020년, 70만2천621건으로 지속 증가 중이다. 젊은 백내장 환자도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백내장은 대체로 노안과 함께 찾아온다. 노안은 주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지며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가까이 있는 물체가 보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김서린 창문처럼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된다.

이러한 백내장과 노안수술은 환자마다 증상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치료는 주로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교정하여 연속적인 초첨 변화에 유리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진행된다. 기존의 단초점 일반 인공수정로 백내장수술을 진행하면 백내장은 해결되지만 노안은 그대로 남아 가까운 곳을 보려면 돋보기를 꺼내야 하는 불편함을 겪기 때문이다.

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과 근시, 원시, 난시를 동시에 교정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든 거리에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예후가 좋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빛 번짐이나 달무리 현상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야간시야에서도 유리하며, 난시 보정을 위한 추가적인 토릭 보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개개인마다 눈의 구조나 진행 상태 등에 따라 수술법 및 인공수정체 종류가 달라질 수 있어 병원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눈 건강검진 센터 운영으로 초정밀 검사가 가능한지, 수술 후 정기적인 검진 여부와 함께 안과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도움말: 에스앤유안과의원 정의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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