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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22.01.26 17:12

본스타, 청소년 연극 '별처럼 우리도' 성황리 마쳐

한여원-박송주 연출, 안경용 극작 '꼭두각시' 모티브로 사회성 고발 연극 발표

▲ 본스타 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청소년들의 눈에 보이는 사회의 부조리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학교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의 일일 것이다. 영화에서 가끔 등장하는 고등학교의 이사장 비리나 선생님위에서 군림하듯 행동하는 교장이거나 지금은 거의 일어나지 않다고 생각되는 학교의 촌지사건 등은 고등학생들이라면 뒤에서 수근거림이 늘 존재한다.

“누구는 누구의 딸이더라 그래서 성적이 좋다.” “누구는 빽이 있어서 대우받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혜택이 있드라” 그렇게 뒤에서 일어나는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되거나 그걸 경험하는 당사자라면 그 정도의 영향은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행동으로 나타날까?

안경용 극작인 이 작품은 평소 안경용 작가가 청소년들이 느끼는 성적의 강박관념, 사회부조리, 학교비리의 온상을 추측하고 그 해결 마무리를 서로에게 의지하고 친구끼리 도우고 아끼며 해결해서 풀어보자는 극작이다.

이번 연극은 성적만 바라는 부모님의 시선과 이름만 좋은 대학만을 바라는 사회적 현상 등 우선시 되는 사회성 있는 내용을 다듬에 창작극의 형태로 '별처럼 우리도'라는 이름으로 발표됐다.

▲ 출연 배우(무작위순): 최은유, 류재원, 최이준, 노서연, 임승은, 김태은, 정재은, 서율, 이서영, 김민주, 천의찬, 양유민, 이정훈, 박은경, 민초원, 이주현, 김선유, 장예나, 이시연, 김주은, 박혜원, 허동희, 강예림, 전가연, 윤태희, 유다현, 김재우.

한여원 연출, 박송주 조연출로 지난 20일부터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3일간 공연한 '별처럼 우리도'는 단 3일이였지만 객석은 가득찼고 연기는 비록 부족했을 지라도 그 내용은 강렬했고 마무리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본스타컴퍼니가 98번째로 제작한 작품으로 연기학원으로 13년째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본스타트레이닝센터 강남캠퍼스 고등연기 과정의 학생들이 출연했다. 작품을 보면서 배우들이 노력한 모습이 고스란히 작품에 담겨 있었다. 창작극인 만큼 대사와 신체극이 주는 묘미가 있고, 가면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된 한편의 뮤지컬 같은 작품이다.

한편 '별처럼 우리도'는 좀더 발전된 내용으로 22년 하반기에 다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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