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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2.01.18 10:51

뮤지컬 ‘프리다’ 30초 티저 영상 공개

▲ 뮤지컬 ‘프리다’ 30초 티저 영상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프리다’ 측이 18일 공식 SNS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30초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오프닝엔 프리다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레드를 바탕으로 런웨이 무대 위를 걷는 듯한 네 명의 실루엣이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프리다’ 역의 최정원, 김소향, ‘레플레하’ 역 전수미, 리사, ‘데스티노’ 역 임정희, 정영아, ‘메모리아’ 역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의 모습이 담겼다. 9명의 배우들은 각기 캐릭터에 몰입해 각기 다른 포즈를 취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프리다 칼로’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유작 ‘Viva La Vida’에 남긴 글인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카피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은 지난한 인생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에게 세레머니 같은 쇼를 헌정하고자 하는 작품 제작 의도를 명확히 전달한다.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과 강렬한 색감으로 ‘프리다’ 예비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운 티저 영상은 마지막 부분에서 분위기가 반전되며 ‘프리다 칼로’를 연상시키는 화관과 독특한 눈썹을 연출한 최정원과 김소향이 카메라를 차분히 응시함으로써 ‘프리다’의 생애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프리다 칼로’는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다. ‘고통의 여왕’이라고도 불렸던 그녀는 강인하고도 열정적인 삶을 그림에 담아내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이 전시됐을 뿐만 아니라,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여성 예술가다.

프리다의 마지막 생애를 쇼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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