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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기침과 흉부작열감, 동시에 나타난다면 ‘역류성식도염’ 의심해 볼 수 있어
2021년 12월 29일 (수)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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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추워진 날씨로 기침을 하는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 사무실 등에서 자주 마른기침을 하게 되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주변 눈치를 보게 되는 요즘이다.

이러한 증상은 목감기에 의해 나타나기 쉽다. 하지만 만약 이미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었거나, 목이물감이나 흉부작열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있다면 감기약만으로 이 증상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

마른기침과 함께 가슴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은 ‘역류성식도염’이다. 이는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의 주요 증상은 흉통과 신물 오름이다. 하지만 역류한 위산은 식도만이 아니라 인후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마른기침이나 목 이물감 같은 증상들도 자주 나타나는 편으로 복합적인 증상을 보인다면 진찰을 받아봐야 하는데, 목감기와 역류성식도염은 그 치료방식이 전혀 다르므로 조기에 원인을 구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발생한 상태에서는 위장 운동성의 약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스트레스, 추운 날씨, 잘못된 식습관 등의 영향을 받아 위장의 운동성이 약화되면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내보내는 것이 지연되며 이렇게 위장에 남은 음식물은 부패하면서 가스를 내뿜는다. 이로 인해 위 내 압력이 상승하면서 위산과 음식물 등이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윤회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치료 시에는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치료가 요구된다. 관련 치료탕약으로 위장의 운동성 강화를 기본으로 소염작용 처방에 힘쓸 필요가 있다"라며 "위 운동 개선이 이뤄지면 체기나 상복부 불쾌감 등이 개선에 이롭고, 소염작용을 통해 염증이 나으면 마른기침을 비롯한 다른 증상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며, 개인체질과 증상 경중에 따라 위장운동성 회복을 위한 약침과 가슴쓰림을 다스릴 한방제산제를 병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위식도역류질환을 겪을 땐 생활습관 개선도 필수적이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잘 때는 15도 정도 높은 자세는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야식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커피, 술, 담배 등도 멀리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요법도 개인상태에 맞게 의료진을 통해 안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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