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여진구가 2년 만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 '백프로'를 선보인 느낌을 밝혔다.
오는 4월 3일 개봉하는 '백프로'는 여진구가 '해를 품은 달'을 촬영하기 전에 찍은 작품으로 변성기로 접어들기 전의 여진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우여곡절 끝에 4월 3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27일 오후에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가진 언론 시사회에서 여진구는 예전에 찍은 영화가 선을 보인다는 것에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여진구는 "사실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 상태다"면서 "메인 예고편을 봤는데 지금보다 어리긴 하더라. 어린 시절 모습을 다시 극장에서 본다는 게 새롭고, 어떻게 연기했나 궁금하기도 하다. 지금도 보고 싶은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상처를 회복해나가는 병주라는 아이를 연기하고 싶었던 게 가장 컸다"면서 "촬영 전 3~4개월 동안 (윤)시윤이 형과 함께 골프 레슨을 받으며 기본 자세를 배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아버지 역의 박상면은 "너무 성숙하게 자라서 이제는 여진구 씨라고 불러야할 것 같다"며 여진구의 성장을 재미있게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