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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3.27 15:49

윤시윤 "대사없는 연기하면서 연기 더 많이 배웠다"

영화 '백프로'에서 사고로 목소리 잃는 프로골퍼 연기 "스코어로 평가받지 않으려 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백프로'에서 사고로 목소리까지 잃는 천재 골퍼로 출연한 윤시윤이 '백프로'를 통해 연기를 깨달을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백프로'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윤시윤은 "연기를 배워가는 입장에서는 대사가 없는 게 힘이 든다. 뭔가를 표현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대사 없는 연기를 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시윤은 "촬영에 들어가니 상대방의 연기와 감정에 집중하고 그에 맞춰서 리액션을 취해주면 대사가 없어도 연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쉽지는 않았지만 연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 영화 '백프로'에 출연한 윤시윤 ⓒ스타데일리뉴스

'제빵왕 김탁구'로 인기 스타가 된 직후에 '백프로'에 출연한 윤시윤은 "처음 '지붕뚫고 하이킥'이 25% 시청률이 나오고 '김탁구'가 50%가 나오면서 연기자로서의 기간을 스코어로 나타냈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보다 안하려하고 안주하면 그게 곧 슬럼프인 것 같다"면서 "스코어로 평가하려는 것을 없애려하고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 선수를 표현하기 위해 윤시윤은 프로 선수들의 자세나 무대 매너 등을 주로 보았고 전에 관심도 없었던 골프를 차차 배우면서 "지금은 친한 사람과 만나면 같이 골프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윤시윤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백프로'는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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