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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2.23 15:49

[공식입장] JTBC 측, '설강화' 논란에 5회 앞당겨 편성

▲ JTBC '설강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JTBC 측이 '설강화'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특별 편성이라는 강수를 뒀다.

JTBC 측은 '설강화'의 역사왜곡, 민주화운동 폄훼 등의 논란에 대해 "가상의 창작물일 뿐"이라고 일축했으나 논란이 사그라들기는 커녕 가중되기만 하자 금요일까지 '설강화'를 편성했다.

'설강화'에 대한 논란이 초반 전개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JTBC는 5회부터 안기부가 남파 공작원을 남한으로 불러들이는 주체임이 밝혀지고 본격적으로 남북한 수뇌부가 각각 권력과 돈을 목적으로 야합하는 내용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JTBC 측 입장 전문이다.

<설강화> 특별 편성 안내
- 내용 반전되는 5회차 앞당겨 편성
- 12/24(금)~26일(일) 밤 10시 30분 3~5회 방송
12/24(금) 밤 10시 30분 <설강화> 3회
12/25(토) 밤 10시 30분 <설강화> 4회
12/26(일) 밤 10시 30분 <설강화> 5회

JTBC <설강화>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JTBC는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24일(금)~26일(일) 3일간 방송되는 <설강화> 3~5회에서는 남파 공작원인 수호가 남한에 나타난 배경과 부당한 권력의 실체가 벗겨지며 초반 설정과의 개연성이 드러나게 됩니다. 극중 안기부는 남파 공작원을 남한으로 불러들이는 주체임이 밝혀지고, 본격적으로 남북한 수뇌부가 각각 권력과 돈을 목적으로 야합하는 내용이 시작됩니다. 또한 이들이 비밀리에 펼치는 작전에 휘말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도 전개됩니다.

JTBC는 콘텐트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존중합니다.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실시간 대화창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 편성 역시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콘텐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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