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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1.12.22 09:50

뮤지컬 '레베카' 이장우,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

▲ 뮤지컬 '레베카' 이장우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이장우가 뮤지컬 ‘레베카’의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대저택 맨덜리를 배경으로 인물 간의 팽팽한 긴장과 갈등, 욕망을 그린 뮤지컬이다. 이장우가 연기하는 ‘막심 드 윈터’는 빼어난 아름다움과 명성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을 소유한 최상류층 신사로, 아내 레베카와 사별한 이후 극도의 예민함을 갖게 된 인물이다.

이장우는 예민미 넘치는 신사 막심 드 윈터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감량까지 불사하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고, 댄디한 비주얼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장착하며 막심 드 윈터를 탄생시켰다. 훈훈함을 자아내는 훤칠한 비주얼과 웃었을 때와 무표정일 때 사이의 간극에서 오는 이중적인 매력이 막심 드 윈터라는 인물을 그려내고 있다.

댄디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연기와 노래에서도 합격점을 받으며 새로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중이다. 이장우는 막심이 부르는 대표 넘버인 ‘신이여’, ‘칼날 같은 그 미소’ 등을 소화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장우는 레베카 속 막심도 자신의 색으로 표현하며 차별화를 둔다. 훤칠하고 댄디한 매력 뒤에 미스터리한 비밀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극하고, 극이 전개될수록 고조되는 긴장감과 휘몰아치는 감정을 연기력과 록 장르의 발성으로 쏟아낸다.

이에 관객들은 이장우의 막심을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장우가 부른 ‘신이여’ 영상에는 ‘장우막심’, ‘가루막심’ 등 다양한 별명으로 이장우표 막심을 응원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드라마, 예능을 넘어 뮤지컬 무대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이장우의 새로운 변신과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이장우가 막심 드 윈터 역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내년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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