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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1.12.20 15:07

[S종합]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사극에 이혜리를 던져보았다

▲ 유승호, 이혜리, 강미나, 변우석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유승호는 "사극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현대극에 비하면 준비할 것도 많고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그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조금 중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 시대를 간접적으로 경험한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다"고 사극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유승호는 "아직까지도 불필요할 정도로 긴장을 하는 편인데 이혜리 덕분에 너무너무 잘 찍을 수 있었다"며 이혜리와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혜리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라는 작품명에 대해 "제목이 강렬했다"며 출연 배경을 전했다. 이혜리는 "제목을 보고 서정적이면서도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했다.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니 제목에 비해 쫓고 쫓기는 신도 많고 액션신도 많아 다른 장르의 면모도 볼 수 있다. 서정적 제목에 맞는 면은 캐릭터들의 우정과 사랑에서 느낄 수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유승호라는 인물과 남영이라는 캐릭터가 침착함, 차분함, 올곧음 같은 부분에서 너무 일맥상통하고 비슷한 느낌이다. 유승호를 볼 때 남영이 같고 남영이를 볼 때 유승호 같다"고 유승호의 캐릭터 싱크로율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이혜리 특유의 에너지 덕분에 정말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서 남영으로 더 무뚝뚝하고 냉정한 모습을 연기할 수 있었다"고 이혜리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금주령과 술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배우들에게 주량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유승호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마셔본 건 소주 3병까지 마셔본 것 같다. 평소에는 편하게 맥주 한 캔 정도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의외의 주량을 밝혔다.

변우석은 "술을 좋아하지만 잘 못마신다. 소주 1병 정도 마신다"고 말했고 이에 이혜리가 "촬영 전에 식사하는 자리에서 간단하게 술을 마실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사랑니를 빼서 술을 못 마시고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지켜본 결과 가장 못 마시는게 변우석이어서 제가 더 잘 마시지 않을까 한다"고 변우석 보다 주량에 대해 더 자신감을 드러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금주령의 시대에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로맨스로 오늘(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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