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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1.12.20 14:12

'키마이라' 수현, 종현 소감 (일문일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수현이 ‘키마이라’를 마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에서 수현은 프로파일러 유진 역으로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다음은 수현의 일문일답.

- 촬영을 마친 소감은
여러 계절을 지나며 오랜 기간 촬영을 한 작품이다. 그만큼 저희와 함께 촬영한 스태프들 모두 서로를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고 끈끈해질 수 있었다. 좋은 사람들의 에너지가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냈고 저에게도 촬영장에서 보낸 시간들이 행복하고 소중하게 기억 될 것 같다.

- 박해수, 이희준 배우와 호흡은 어땠나
메이킹 영상을 보시면 아마 촬영장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 드라마의 스토리는 무겁고 진지했지만 실제 촬영장은 정말 유쾌했다. 희준 오빠가 동생들을 이끌고, 해수 오빠는 고민도 들어주고 웃음도 주는 친구 같았고, 효경도 애교스러운 귀여운 막내로 만난 가족 같았다. 모두 한 마음으로 고민도 나누고 서로 응원하면서 촬영했다.

- 프로파일러 유진 역을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아무래도 유진의 직업 특성상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많았다. 상당한 양의 대사를 보시는 분들이 부담스럽지 않고 잘 이해되게 소화해내는 부분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또 침착하고 의리 있는 모습 속에 감춰진 유진의 어둡고 복잡한 내면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감정들이 잘 표현되길 바랐다.

-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전반적으로 취조하는 장면들이 많았다. 냉정한 프로파일러이기 때문에 감정이 부담스럽거나 넘치지 않았으면 했다. 그러면서도 대사 하나하나의 텐션은 놓칠 수 없었기에 연습도 많이 필요했고 많은 집중력을 요했던 것 같다. 특히 촬영 감독님들이 강상구와 촬영했던 장면들에서의 긴장감에 대해 칭찬을 해주셨다. 상구와 함께 보낸 시간은 적었지만 집중해서 호흡을 맞췄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도 함께 범인을 추적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키마이라 예측에 성공했는지
배우들도 키마이라가 누구인지 모르게 많은 촬영이 진행됐다. 연기를 하면서 중간 중간 함께 예측을 하며 얘기를 자주 나눴는데 보시는 분들에게도 그 생생한 감정이 전달되었으면 했다. 저희들과 함께 촬영한 스텝들 조차도 후반부로 갈수록 대본을 볼 때마다 다음 회가 더 기다려지고 궁금해졌던 것 같다.

- 추적 스릴러 장르에 도전해봤는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배역이나 장르가 있다면
새로운 모습의 여성 캐릭터가 기다려진다. 강한 액션도 하고 싶고, 강렬한 빌런 역을 맡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 웨스 앤더슨 감독님 작품처럼 아주 독특한 캐릭터도 탐난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일상적인 캐릭터도 만나보고 싶다.

- 마지막으로 시청자 분들께 한 마디
‘키마이라’를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해외에서 활동을 할 때도 여러분들의 응원이 정말 힘이 되었다.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로 인사 드리는 것이 많이 기다려졌고 의미가 있었다. 새로운 작품으로 곧 또 만나 뵐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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