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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12 09:26

김선아&이동욱, 9박 10일오키나와 대장정 마치고 ‘불꽃 투혼’ 입국

김선아-이동욱이 비행기에 오르기 전 마지막 순간까지 불꽃 투혼을 발휘하며 9박 10일의 숨가빴던 일본 오키나와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가제)' 제작진은 지난 10일 열흘 간의 일본 로케이션 촬영을 끝내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셈이다.
 
김선아와 이동욱을 비롯한 ‘여인의 향기’ 팀이 오키나와를 찾은 이유는 극중 여행사 말단 여직원으로 아등바등 살아가던 연재(김선아 분)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 그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회사 상사의 얼굴에 사표를 던지고, 후련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곳이기 때문. 연재는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일본 오키나와 섬에서 자신이 그 동안 마음 속으로만 꽁꽁 담아뒀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며 인생의 의미와 사랑을 찾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게 된다.
 
이와 관련 김선아는 태양이 작렬하는 오키나와 해변에서 튜브탑 원피스를 입고 맵시 있는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우연히 맞닥뜨리게 된 짝사랑 이동욱과 달달하면서도 아릿한 러브모드를 펼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뜨거운 햇살 아래 식스팩을 드러내는 등 시크하면서도 멋진 본부장의 면모를 드러내 여성 스태프들은 물론 이곳을 찾은 여성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를 위해 이동욱은 일본 로케이션 촬영 동안 잠을 쪼개며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조깅을 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으로 귀감이 됐다는 후문.
 
배우들의 열연과 오키나와의 멋진 풍광으로 인해 손색없는 화면이 담겼지만, 정작 김선아와 이동욱을 비롯한 제작진들은 빡빡한 스케줄과 불볕 더위 아래서 쉴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으로 인해 남다른 고충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선아와 이동욱은 불평 한 번 없이 오히려 스태프들에게 고생이 많다며 위로해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도 '여인의 향기(가제)' 팀의 오키나와 로케이션 촬영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각종 매체에서 김선아와 이동욱을 취재하기 위해 촬영장과 기자간담회에 몰렸고, 촬영장 곳곳은 김선아와 이동욱의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것.
 
특히 이미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김선아는 나하 공항에서 열린 일본 기자간담회에서 유창한 일본말로 "오키나와 삼각김밥이 최고!"라고 말하는 등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일본 기자들을 비롯한 모든 일본 관계자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또한 첫 날 나하 공항부터 따라다닌 김선아의 일본 팬들은 일본 촬영 기간 내내 김선아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기 위해 촬영장을 찾았고, 한국에 입국하는 날 공항까지 김선아를 배웅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동욱의 일본 팬들 역시 앞다퉈 촬영장을 찾아와 스태프를 위한 음료수를 나눠주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이동욱을 감동케 했다.
 
제작사 측은 “오전 10시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지막 1분까지 촬영에 몰입하는 투혼을 발휘하다, 자칫 비행기를 놓칠 뻔한 해프닝까지 겪었을 정도로 배우들과 제작진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여인의 향기’를 통해 담길 아름다운 해변과 열정적으로 그 순간을 즐기는 김선아-이동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여행사 말단 여직원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인생의 참 의미와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일본 오키나와 로케이션 등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적인 내용으로 7월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주연을 맡았고 오는 23일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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