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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1.12.15 16:02

WAG TV ‘개판’, 40여 명 개그맨 개인기 대 방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개그맨 40여 명이 ‘개판’을 통해 다채로운 개인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14일 오후 유튜브 ‘WAG TV’를 통해 공개된 코미디 프로그램 ‘개판’에서는 개그맨들의 개인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들의 판’이라는 콘텐츠의 이름에 맞게 42명의 개그맨이 한자리에 모여 100만 원의 상금과 팀 뽑기 지명권을 걸고 개인기 대결을 벌였다.

여성 개그우먼들이 포문을 열었다. 김영희는 과거 짝사랑을 고백했던 개그맨 임우일을 파트너로 소환해 찰떡 케미를 보여줬고 ‘걸깝스’의 황정혜는 마이클 잭슨의 표정 모사를 선보였다. 조수연은 북한 리춘희 아나운서의 성대모사를 비롯해 가수 데프콘을 따라한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환석은 선배 개그맨 김성원의 ‘힙합의 신’ 코너를 패러디한 무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과거 개그맨 시험에 수차례 낙방했던 사실을 밝힌 도대웅은 쫄쫄이 의상을 입고 ‘고라니 에어로빅’이라는 독특한 개인기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백성운 작가는 도대웅의 개인기에 “준비를 정말 많이 하셨다. 이런 사람이 왜 많이 떨어졌는지 모르겠다”며 극찬했다.

음악과 결합한 개인기도 등장했다. 류근일은 충청도 사람이 하는 랩이라는 주제로 재치 있는 언어유희로 흥을 돋웠고 박준호는 화려한 비트박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원훈은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래퍼 정상수로 변신, 그의 히트곡 ‘명사수’ 랩 패러디와 인기 유행어를 선보이며 선후배 개그맨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날 20위까지의 개그맨들의 개인기가 공개됐고 다음 주 나머지 20여 명의 개그맨들이 자신만의 개인기로 또 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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