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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2.10 18:59

통증우려 줄이는 수면 임플란트, 신중해야 할 부분도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과 치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시술 시 통증에 대한 우려와 전신 질환이나 노령으로 인한 치료 실패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때 적용을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수면 임플란트’ 치료다.

▲ 굿윌치과병원서면 방민기 원장

수면 임플란트란 전신 마취가 아닌 의식하 진정 요법을 이용하여 가볍게 잠든 가수면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가수면 상태에서는 일반 전신 마취와 달리 별도의 호흡 유지장치가 없이 스스로 호흡할 수 있으며 주변 환경에 반응도 가능하고 통증에 둔감한 채 시술이 가능하다.

수면 임플란트는 시술 시간을 앞당길 수 있어서 식립을 빠르게 끝내야 하는 당뇨 골다공증환자나 턱관절의 문제로 입을 오래 벌리고 있는 환자, 한 번에 여러 개의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경우 등에 적절히 적용될 수 있고, 긴장으로 인한 통증이나 두근거림이 적어 안정된 상태로 진행할 수 있다.

굿윌치과병원서면 방민기 병원장은 “수면 임플란트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치료 전 신중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시술 중 환자의 맥박, 혈압 등 바이탈 체크가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절한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마취 시간, 용량 등이 고려돼야 하므로 마취 전담인력 담당하에 이뤄져야 한다”며 “수면 임플란트를 고려한다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에게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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