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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21.12.10 11:53

중앙대 제작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 문체부 장관상 - 美 LAAF 등 잇단 수상

▲ 린다의 신기한 여행 포스터 및 이미지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기술지주주식회사 자회사인 ㈜탁툰엔터프라이즈의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이 국내 대회와 해외 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받았다. 

중앙대는 ‘린다의 신기한 여행’이 지난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국내 권위의 콘텐츠 분야 시상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행사로 한 해 동안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를 발굴·시상한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호기심 많은 소녀 린다가 호기심 가게에서 찾아낸 물건의 쓰임새를 찾아내는 상상 속 여행을 다룬 26부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감성적인 이야기를 따스한 파스텔 색감의 동화풍 2D 이미지에 담았다.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시키는 것은 친구들과의 우정 이야기를 보며 사회성 계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일에 개최된 ‘로스앤젤레스 애니메이션 페스티벌(LAAF)’에서는 베스트 단편 부문(Best Short from a Series)을 수상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국제상 수상이다. 올해 4월에는 ‘애니메이션 셀러브레이션 페스트’에서 ‘베스트 키즈 TV 시리즈’를 수상했고, 10월에는 미국 ‘카탈리스트 콘텐츠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ACA) 노미네이트, 아시아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 프리스쿨 부문 한국 대표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KBS, 서울산업진흥원, SK브로드밴드가 제작비를 투자하고, ㈜탁툰엔터프라이즈가 제작을 맡은 ‘애니버라이어티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현재 시즌 1 방영을 마쳤으며, 도서 출판 등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이자 ㈜탁툰엔터프라이즈 대표인 김탁훈 교수는 “대한민국의 콘텐츠를 대표하는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탁툰엔터프라이즈가 연이어 큰 상을 받으며, 중앙대의 강점인 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경쟁력과 교수창업 역량을 널리 알린 것에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중앙대는 앞으로 우리나라 콘텐츠 분야의 선두주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창업 관련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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