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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2.09 09:01

인공관절 치환 수술, 무릎 모양 일치 여부 최우선으로 삼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 제일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건강’이다. 건강하지 못한 신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마음의 병까지 들 수 있다.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그러나 건강은 마음먹고 관리를 해도 금방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꾸준히 신경 쓰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무릎, 허리 등 관절의 경우 더욱 그렇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퇴행이 이뤄지게 되는데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닳아 없어져 시간이 지날수록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무릎’은 걷고, 달리는 등 보행에 많은 역할을 함에 따라 위아래 뼈가 마찰하면서 심할 경우 O다리로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손상된 관절을 가진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연골을 제거한 뒤 새로운 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뼈와 뼈 사이 마찰을 줄이고, 관절 가동범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수술로 최근에는 레이저, 로봇, 3D 기술 등을 이용한 다양한 기법이 적용되고 있다. 보통 수술은 말기 단계에서 진행되며, 자기 관절처럼 부드럽게 사용 가능한지, 하지 정렬 축의 맞는 정도, 정확도, 뼈 절삭 범위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수술 이후 통증, 강직성, 하지 불안정성 등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는 인공관절과 무릎 모양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선 환자 개개인의 무릎 크기, 모양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진행할 수 있어야 하며, 전문 의료진과 기술을 갖고 있는지 여부 등도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이 밖에도 약 15~20년의 인공관절 수명을 고려해 추후 재수술 가능성 등을 염두해 환자의 연령, 체력, 질환 유무 등 개개인의 현 건강 요소를 꼼꼼히 비교하여 수술법을 적용할 것을 권장한다. 즉, 수술 비용 등을 최우선으로 하기 보다는 내 몸에 잘 맞는 관절 선택이 가능하여 정확도를 높인 수술이 이뤄지는 지를 중점으로 파악한다면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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