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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3.25 13:16

'표적' 제작보고회 "트릭이 아닌 정직한 액션으로 승부하겠다"

살인 누명을 쓴 남자와 그를 쫓는 이들의 이야기, 4월 말 개봉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의문의 살인 사건을 풀기 위한 36시간의 추격을 그린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가 25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표적'은 살인 사건의 누명을 쓴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과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되는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경감 송반장(유준상 분)과 여형사 영주(김성령 분)가 펼치는 3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영화로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를 만든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7번방의 선물'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나는 류승룡과 '수상한 그녀'의 흥행 이후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은 이진욱, 뮤지컬과 드라마,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유준상과 최근 패셔니스타로 부각된 김성령의 조합이 궁금증과 관심을 자아낸다.

▲ 영화 '표적'의 창감독과 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연출을 맡은 창감독은 "트릭을 쓰지 않고 정직하게, 몸으로 보여주는 액션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히고 "잘게 쪼개지는 액션보다는 길게 가는 롱테이크를 선호한다. 배우들에겐 굉장히 힘든 액션일 수 있는데 류승룡씨 등이 한번에 다 소화해내면서 한국영화에선 볼 수 없는 격렬한 액션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창감독은 또 "'표적'의 액션은 단순한 액션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라면서 "인생을 얼만큼 살아본 3, 40대에게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닥칠 때 뚫고 나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류승룡, 이진욱, 유준상, 김성령 등의 연기 조화와 액션의 표현, 그리고 추격이 주는 긴장감이 관객에게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표적'의 성패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표적'은 오는 4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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