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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1.29 11:09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에든 동전을 붙일 수 남자와 피겨 박물관 방불케 하는 피자집 소개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30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어디에든 동전을 착 붙일 수 남자와 피겨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피자집 소개한다.

어디에든 동전을 착! 붙이는 ‘초능력 아저씨’

신비한 능력의 주인공이 등장했다는 제보에 제작진은 경북 문경의 한 세탁소를 찾았다. 제작진을 맞이한 건, 세탁소 벽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수많은 동전들이었는데 수년간의 연구 끝에 어디에든 동전을 착 붙일 수 있게 됐다는 주인공, 정재수(67세, 남) 씨를 만났다.

10원부터 500원까지 모든 동전을 붙일 수 있다는 주인공에 대해 제작진은 접착제, 동전 자체에 대한 트릭도 의심해봤지만 주인공이 붙인 동전들은 손을 살짝 갖다 대기만 해도 바로 떨어졌다. 간절한 마음과 끈기만 있다면 어디든 붙일 수 있다는 주장인데 세탁소 안 벽과 주인공이 수집 중인 수석들을 시작으로 벌써 몇 달째 붙어있다는 늙은 호박 위 동전까지 기상천외했다. 심지어 매끈한 유리창에까지 동전을 붙이는 주인공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놀라움을 너머 두 손 두 발 다 들었단다.

수많은 의심을 받아 가며 동전 붙이기에 매진한 지난 3년, 일명 ‘동전 붙이기 방명록’까지 만들어가며 본인의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주인공은 초능력자일지, 아니면 꾸준한 노력 끝에 터득한 노하우로 이런 놀라운 일을 해내는 건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그 비밀을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피겨는 본적이 없다! 피자집 사장님의 엄청난 취미

‘아이 같은 아빠’를 소개한다는 아주 귀여운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찾아간 곳에는 수백 개의 피겨들이 있었다. 커다란 피겨부터 손바닥만 한 것까지, 마치 피겨 박물관을 방불케 한 곳의 정체는 바로 피자집이라는데 이 수상한 피자집의 주인장 김상수(43세)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상수 씨가 주로 모으고 있는 피겨의 종류는 ‘스태츄 피겨’. 합성 재질의 인공 돌 성분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상당하지만 그 외형의 디테일이 실제 모습과 다름없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연출하는 것은 물론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영화가 나오던 당시의 시절로 추억여행이 가능하단다.

주인공이 피겨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것은 15년 전, 우연히 길거리 뽑기를 통해 캐릭터 피겨를 수집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어린아이 장난감이냐고들 하지만, 힘들고 지친 그의 일상에 위로가 되어주는 건 바로 이 피겨들이라고 한다. 피겨가 존재하기에 자신도 존재한다고 말하는 피겨 ‘찐 사랑남’ 김상수 씨는 피자집엔 어울리지 않아 전시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던 피겨를 오직 ‘순간포착’을 위해 개봉해 주겠다고 했다. 피겨계의 최고를 꿈꾸는 ‘피겨덕후’ 상수 씨의 초 희귀 아이템을 ‘순간포착’에서 전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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