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1.26 15:09

갱년기 증상, 소홀히하지 않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람은 누구나 젊고 건강한 시절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노화라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를 수 없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며, 이 시기를 두고 주로 갱년기라고 일컫는다.

▲ 글로리여성의원 차재호 대표원장

갱년기는 흔히 폐경기로도 불리며,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여성호르몬 생성, 분비 또한 서서히 멈춰가는 때를 의미한다. 여성 호르몬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게 되면서 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난소, 자궁 등의 장기들은 이상증상을 일으키게 될 수 있고 이에 각종 갱년기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비정상적인 발열, 요실금증상, 배뇨통, 골다공증, 우울감, 신경과민, 수면장애 등이 있다. 그리고 성기능 저하 문제도 동반될 수 있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염, 방광염 등 면역질환에 쉽게 걸리기도 한다.

이러한 일련의 증상들은 일상생활을 방해하기에 반드시 개선이 요구되나, 갱년기가 생명에 치명적인 것도 아니거니와 누구나 흔히 겪는 지나가는 일 정도로 치부해 혼자서 견디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자 한다면 산부인과 및 여성의원을 내원하여 자세한 나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어떤 치료와 케어가 필요한지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갱년기검진은 난소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여부를 검사하는 혈액검사부터 부인과검진, 골밀도검사, 초음파, HPV(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 등이 포함된다. 이미 갱년기가 시작된 뒤라면 보다 확실한 증상 확인을 위해 폐경검진, 기초체온검진 등이 더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중년 자궁근종이나 여성질환도 조기에 발견,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부산 글로리여성의원 차재호 대표원장(산부인과전문의)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