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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4.03.24 15:29

바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잘 밟아 올라간 게 지금의 위치"

정성화와 뮤지컬 콘서트 개최 "관객들 눈 못 떼는 공연 될 것"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정성화와 함께 뮤지컬 콘서트를 열게 된 바다가 자신을 "순서를 잘 밟아 성장한 뮤지컬 배우"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바다는 2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이번 콘서트를 한다니 프로포즈를 받은 것처럼 설렌다"면서 "평소에 좋아했던 진짜 배우인 정성화와 함께 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성화와 뮤지컬 콘서트를 여는 바다 ⓒ스타데일리뉴스

바다는 "원래 꿈이 가수이자 배우였는데 집안 형편상 학비를 벌어야해서 SES를 하게 됐다"면서 "배우의 꿈을 버린 것이 아니라 좋은 시스템 속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자는 선택이었다. SES를 떠난 후에 창작 뮤지컬로 간 것도 차근차근 바닥부터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순서를 잘 밟았기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바다는 뮤지컬처럼 자신의 노래에 스토리를 담아 부른 첫 콘서트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전의 콘서트는 노래가 위주였지만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의 눈을 잠깐이라도 뗄 수 없도록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함께 공연하는 정성화에 대해서는 "뮤지컬 배우를 위해 태어난 분이라는 착각을 한다. '영웅'을 보고 한없이 울었다"면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 속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다와 정성화는 오는 5월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콘서트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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