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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수빈 기자
  • 문화
  • 입력 2021.11.23 09:24

[기획업무 능력업] ‘Do it 첫 통계!’, 인공지능 기술의 기반을 알기 쉽게 이해하다

▲ 도서 'Do it 첫통계'

[스타데일리뉴스=박수빈 기자] 인공지능의 강세가 커지는 가운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 기술을 뒷받침하는 통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계의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Do it! 첫 통계 with 베이즈 : 인공지능 기술을 뒷받침하는 통계 기초’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Do it! 첫 통계 with 베이즈’는 통계에 대해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저술되었다. 저자는 일본의 수학 교사 사사키 준으로 그는 바이러스 검사의 신뢰성 확인, 비행기 추락 지역이나 잠수함 침몰 위치 추측, 스팸 메일 판정,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베이즈 통계를 접목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예측 분석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본 과정인 베이즈 통계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베이즈 통계는 18세기 영국의 수학자 토머스 베이즈가 고안한 ‘베이즈 정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조건부 확률이라고도 표현된다. 베이즈 통계는 어떤 데이터로 추측한 사전 확률에서 새로운 상황과 정보를 더해 사후 확률을 갱신한다는 특징있다. 지난 250년동안 주과적인 통계라는 오명으로 지양되어왔으나, 최근에는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예측과 분석에 적합하다고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 베이즈 정리가 사용되는 이유는 인간의 뇌가 베이즈 정리와 같이 세상을 정리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뇌의 신경계는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주어진 정보를 토대로 최적에 가까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진화해왔고, 인공지능은 이러한 인간의 뇌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습, 추론, 지각, 언어 이해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베이즈 통계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실제 응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17가지 통계 기초와 26가지 생활 속 문제를 독자와 함께 풀어볼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베이즈 통계를 어렵게 한다고 알려진 기호와 조건부 확률이란 장애물을 그림과 함께 세부적으로 적힌 설명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보여준다. 심오한 통계 이론을 접하는 것이 아닌 생활 속 문제 풀이를 통해 응용력을 기르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사칙 연산과 집합만 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총 5개의 정리된 도서 'Do it 첫통계'는 '베이즈통계'에 대한 이해로 시작된다. 직적데이터와 양적데이터의 구분을 비롯해 통계용어부터 포괄적인 설명을 제시한다. 이어 수학의 기초 분야인 집합과 확률에 대한 내용을 본격으로 이어가며 조건부 확률의 개념까지 확장한다. 예시를 통한 베이즈 정리 항목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사례를 들어 개념을 설명하는 한편, 일단 시작하고 보는 이유에 대해 '불충분'의 원리와 베이즈 갱신이라는 지향적 시사까지 함께 남긴다. 

저자는 이 책이 통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비즈니스나 일상 생활을 하는데 쓸모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책 속에 담긴 17가지 통계 지식은 평균, 최대값, 최빈값, 중앙값 등 기본 통계 용어부터 시작해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알고 싶었던 교양으로서 통계 지식을 다룬다고 출간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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