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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1.11.19 17:22

'TV동물농장' 화본역 웰시코기-한국호랑이 5남매 기막힌 이야기 공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마치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경북의 한 기차역에 가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웰시코기 한 마리가 있다. 기차역 주변을 배회하다가 역에 나타난 한 아저씨의 ‘제이크’ 부름소리에 부리나케 달려가더니 익숙한 듯 차에 올라단다.

아저씨 말에 따르면, 제이크는 집을 탈출해 3킬로미터나 떨어진 화본역까지 매일 혼자 찾아가는 상습가출견이다. 아저씨가 출근만 하면 목줄까지 풀고 매일 화본역엘 간다고. 거리를 떠돌다 구조돼 보호소 생활을 하던 제이크는 안락사 직전 영롱씨에게 입양이 됐고 그 후 영롱씨와 함께 매일 두 번씩 화본역으로 산책을 다녔다. 그 후, 영롱씨가 직장 때문에 출가를 하면서부터 제이크의 탈출이 시작됐다고.

매일 탈출을 감행하며 화본역으로 향하는 웰시코기, 제이크는 왜 맨날 화본역엘 가는지, 녀석의 상습 가출을 막을 방법은 없는지, 화본역 마스코트이자 상습가출견 제이크의 기막힌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6월 한국 호랑이가 무려 5마리나 태어나는 경사가 있었다. 작년 10월 태범이와 무궁일 출산했던 어미 호랑이 건곤이가 이번엔 무려 다섯 마리를 낳은 것. 무분별한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전 세계에 약 1,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국제 멸종 위기 1급의 한국 호랑이가 다섯 마리나 태어난 건 세계적으로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고.

새끼 한국 호랑이들은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이라는 멋진 이름까지 얻고 건곤이의 지극정성 보살핌 끝에 폭풍성장을 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야외 방사장 적응뿐. 어미 건곤이와 함께 방사장으로 나온 5형제들은 물놀이까지 즐기면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준다. 씩씩한 아름이부터 소심한 막내 강산이까지 새끼들의 성향에 따라 맞춤 육아까지 하는 육아 베테랑 건곤이의 보살핌과 사랑 속에 한국 호랑이 오남매는 건강하게 폭풍 성장 중이다.

한국 호랑이 오남매의 탄생부터, 육아의 달인이 된 어미 건곤이의 베테랑 육아법, 그리고 오남매의 폭풍 성장기까지,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SBS 11월 21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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