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3.22 10:07

다큐멘터리 '거미의 땅', 핫독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기지촌 세 여성의 삶 다룬 다큐영화, 야마가타 다큐영화제 특별상 수상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지난 제13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국내 최초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 특별상을 수상한 '거미의 땅'이 북미 최대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제21회 핫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또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경태, 김동령 감독이 연출한 '거미의 땅'은 철거를 앞둔 경기 북부의 미군 기지촌에서 살아가는 세 여성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사라지고 있는 기지촌이라는 공간과 사람들을 기억하는 작품으로, 제13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국내 최초로 국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잇달아 진출한 '거미의 땅'(시네마 달 제공)

이후 이흘라바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다큐멘터리 포트나잇 2014 등에 연달아 초청되며 해외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거미의 땅'은 북미 최대의 다큐멘터리영화제인 제21회 핫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되는 핫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거미의 땅'과 함께 박문칠 감독의 '마이 플레이스', 김형주 감독의 '망원동 인공위성'이 나란히 상영된다.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으며 수상 행진을 이어간 '거미의 땅'은 올 하반기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