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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1.11.16 15:06

'UFC 7승 도전' 강경호, 오는 21일 하니 야히아 상대 피니시 승리 예고

▲ UF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일) 열리는 ‘UFC Fight Night’에서 강경호(17-8, 팀매드)가 하니 야히아(27-10-1, 브라질)와 밴텀급에서 주먹을 맞댄다. 

출국 전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강경호는 “이번 경기는 여러 의미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정신무장되어 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013년 UFC에 입성한 강경호는 6승 2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UFC 7승’과 한국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4연승’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강경호에게 어떤 의미일까. 강경호는 “오랜 시간 UFC에서 싸우고 있다. 지금부터 한 경기 한 경기 기록이 될 것”이라며, “내 격투기 인생에서도 역사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번 경기에서 4연승 달성 후 5연승, 6연승을 넘어 한국인 최초, 최다 기록을 남길 것”이라는 당찬 포부도 덧붙였다.

‘미스터 퍼펙트’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강경호는 뛰어난 외모는 물론, 그라운드와 타격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브라질리안 주짓수 블랙벨트 출신 야히아와의 대결에 대해 강경호는 “치열한 그래플링 공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래플링으로 가도 자신 있지만 나는 상대에게 없는 타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피니시 시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랭킹과 체급에 상관없이 맞붙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자 “지금 다른 선수는 관심 없다. 오직 야히야 선수에게만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강경호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강경호는 “항상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여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한 경기 한 경기 상대를 쓰러뜨려 최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코리안 파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강경호가 눈부신 승리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국내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출전하는 ‘UFC Fight Night’ 메인 이벤트에서는 케틀렌 비에이라(11-2, 브라질)과 미샤 테이트(19-7, 미국)가 여성 밴텀급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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