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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등산하다가 무릎 삐끗… ‘반월상 연골 손상’ 주의보
2021년 11월 09일 (화) 1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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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무릎에 가장 부담을 줄 수 있는 동작은 계단을 내려가거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는 동작이다. 평지보다 무릎 관절에 더 큰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평소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무릎 통증에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은 붉게 물든 단풍을 보기 위해 등산객이 특히나 늘어나는 시기이다. 등산은 주로 한적한 산에서 이루어져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근력 강화도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전신 운동이다.

   
▲ 미사 튼튼병원 유인상 원장

그러나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이이거나 평소 무릎 관절이 튼튼하지 않다면 무릎 골연골 및 무릎 반월상 연골에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반월상연골손상은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한 C자 형태의 연골이 파열되는 질환이다. 주로 퇴행성 변화로 연골이 취약해지면 외상 없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젊은 연령대라도 무리한 등산 활동으로 갑작스럽게 무릎을 많이 쓰거나 낙상 등 부상에 의해 파열이 생기기도 한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센터 유인상 원장은 “반월상 연골 손상은 휴식을 취하면 점차 증상이 완화되어 나았다고 착각을 일으키기 쉬운데 방치를 하면 질환이 진행되어 무릎이 뻣뻣해지고 접고 펴는게 힘든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심하면 2차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어 등산 후 통증이 생기면 빠르게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반월상 연골판은 스스로 재생 능력이 없기 때문에 초기 통증이 나타났을 때 1~2주간 압박 붕대나 부목을 하고 소염제 치료 등 보전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상태가 이미 심각해졌거나 파열이 심하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봉합하거나 부분 절제술을 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반월상 연골 손상의 정도, 위치, 모양에 따라 봉합을 할지 절제술을 할지 결정을 할 수 있으며 작은 절개창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부작용 위험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한편 반월상 연골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무릎 주변 근육과 허벅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무릎 연골에 부담을 주는 자세인 쪼그려 앉는 자세나 양반 다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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