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해피니스'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열렸다.
윤새봄 역을 맡은 한효주는 이날 "새봄이는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앞서는 행동파이기도 하면서 어쩔 때는 정의롭고 따뜻하고 듬직하지만 또 어쩔 때는 '복세편살'이라고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심플하고 쿨한 캐릭터로 지금 저의 모습에서 꾸미지 않고 보여 줄 수 있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도 대리만족을 느끼는 장면도 있을 정도로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올해 초 전역한 박형식은 전역 후 첫 작품인 '해피니스' 촬영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가 어색했다. 다들 아직 사회 적응이 안된 것 같다고 놀렸다"는 박형식은 "그래도 현장이 너무 재미있어서 금방 적응하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와 조우진은 박형식에 대해 "비타민 공장에서 나온 사람 같다"는 설명을 했다.
조우진은 "박형식은 애교 많고 씩씩하고 해맑은 친구다. 군대에서 막 제대한 사람이 아니고 어디 비타민 공장에서 흠뻑 빠졌던 사람 같다. 다들 웃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다"고 말했고 한효주는 "비타민 공장 이야기가 딱 맞다. 걸어오는 모습이 그냥 밝다. 현장에서 너무 밝은 에너지를 만들어서 항상 즐겁게 해준다. 너무 편하게 대해서 미안할 정도라 나중에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효주와 박형식은 과거 촬영을 하며 오랜만에 교복을 입어 본 소감을 전했다. 박형식은 "전혀 어색함은 없었다. 생각보다 누나(한효주)도 잘 어울렸다.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보고 다들 잘 어울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효주는 "촬영 덕분에 교복도 입어보고 너무 감사했다. 어색하진 않았는데 한 교실에서 연기하는 제 앞에 앉은 배우가 16살이라더라. 나이가 거의 20년 차이가 났다. 분명 저는 괜찮았지만 뭔가 현타가 오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밝혀 동안임을 반증했다.
마지막으로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에게 작품명 '해피니스'와 관련해 배우들에게 해피니스란 무엇인지 질문 시간을 가졌다.
한효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작품을 하고 좋은 자리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 순간이 해피니스다"라고 답했고 박형식은 "요즘 부모님 건강도 신경쓰이고 잔소리가 늘더라. 건강해야 좋은 것도 볼 수 있고 할 수 있으니 건강한 게 결국 해피니스가 아닐까 한다"고 이어 답했다.
조우진은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작업을 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이 순간 건강한 게 해피니스다"라고 한효주와 박형식의 답변을 합친 답을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에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차별과 신경전을 담은 드라마로 오는 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