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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29 17:34

[S종합] '스우파' 댄서들에게 음원 수익 첫 공유 남겨... 대중들은 더 많은 댄서들 조명하는 시즌제 바란다

▲ 가비, 모니카, 리헤이, 효진초이, 허니제이, 노제, 아이키, 리정 ⓒMnet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종영간담회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26일 종영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한 가비와 리헤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시즌10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가비는 "'스우파'에 나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지금은 다음 시즌을 노리는 댄서들도 많다. '스우파'가 시즌2, 3, 10까지 나와서 많은 댄서들이 사랑과 조명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리헤이 역시 "가비가 말한 것처럼 '스우파10'까지 나오면 좋겠다. 대한민국에 멋있는 댄서가 정말 많은데 세상에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리헤이 ⓒMnet 제공

시즌1 우승을 차지한 허니제이는 "처음에는 아이돌도 아니고 댄서들에게 팬덤이 생길까 의구심도 들었다. 어찌됐던 재밌게 즐기면서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가면 갈수록 열풍이 됐다. 우리나라에 정말 멋있는 댄서들이 많은데 우리만 주목 받는게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어느 순간 책임감이 생겼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더 집중해서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고 아이키는 "제자들과 팀으로 함께 나왔는데 어린 친구들이라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을 했다. 그런데 '스우파'는 실력만 보여준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과 춤을 추는 이유, 춤에 대한 사랑을 명확히 보여줘서 고마웠다. 또 대중분들의 일상에도 파고들 수 있는 밈들이 생산되는 게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 허니제이 ⓒMnet 제공

또한 아이키는 "우리 모두 댄스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기도 한데 배우는 친구들은 여성이 남성 보다 많다. 많은 여성들이 댄서가 되고 싶어하는 것 같고 '스우파'가 본보기가 되고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며 "'스우파'를 통해서 춤을 좋아하는 남자, 여자 모두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 같다. 소문으로는 '스맨파' 이야기도 있는데 정말 했으면 좋겠다. 남자 전문 댄서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더 많은 도전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노제는 "'스우파'를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이슈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 비연예인 입장에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했다. 그러다가 첫 방송을 보고 대중들이 시원시원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스우파'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처음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어 '스우파' 전후로 달라진 점에 대해 "댄서들에게 팬들이 많이 생기면서 다양한 서포트를 받고 있다.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 느껴져서 좀 더 조심한 언행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있다. 제 존재 하나만으로 네임밸류를 갖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이뤄진 것 같아 '스우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 리정 ⓒMnet 제공

리정은 "좋은 단합력을 만드는 팀원의 필요요소는 수용력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리더는 마음의 합과 춤의 합을 맞출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팀원들의 수용력이 강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빠른 상황 판단과 순발력이 리더십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리더로서 잘했는지는 모르겠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항상 감사하고 '영보스'라는 수식어도 팀원들이 받게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팀원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댄서들의 배틀룰에 대한 논란에 대해 프라우드먼 모니카는 "배틀이라는 것은 정해진 것이 없다. 누가 만들어낸 룰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스우파'를 통해 대중들의 피드백으로 배틀의 룰이 바뀔 것이고 그것이 발전이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스우파'에서의 배틀이 다양한 논란이 될 수 있겠지만 그건 언더그라운드에 있을 때도 있었다. 모든 사람이 다 만족하기 어려운 것처럼 논란을 다양한 배틀의 발생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 효진초이 ⓒMnet 제공

끝으로 권영찬 CP는 '스우파'가 남긴 것에 대해 "음악업계가 청므으로 댄서들에게 음원 수익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게 만들었다는 부분에서 의미를 갖고 싶다"며 변화의 시작에 대한 의미부여를 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홀리뱅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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