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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26 10:13

'100분 토론' 오늘(26일) '국민의힘 경선 과연 어떻게 될까'

▲ MBC '100분 토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늘(26일) 밤 11시 30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이상일 공보실장, 홍준표 캠프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 유승민 캠프 오신환 종합상황실장, 그리고 원희룡 캠프의 박용찬 수석대변인이 출연한다. 막바지를 앞둔 국민의힘 경선 상황을 짚어본 뒤, 앞으로의 전망을 살피며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 경선이 약 10일을 앞둔 가운데 결선에 오른 네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일부 후보 간 격차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상황이다. 과연 국민의힘 경선은 어떻게 마무리될 수 있을까. 

[여론조사 방식 논란, ‘양자 대결’ VS ‘4지 선다’]

11월 5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은 일반 여론조사 50%, 당원 투표 50%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의 갈등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양자 가상대결을, 홍 의원은 4지 선다 방식을 주장하며 서로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 이에 두 후보 간 신경전도 최고조에 달했다. 홍 의원은 ‘전두환 옹호 발언’과 이른바 ‘개 사과’ 사진으로 논란을 빚은 윤 전 총장을 향해 도덕성 문제를 두고 ‘망언 리스트’를 만들어 공격하는 한편, 윤 전 총장도 과거 홍 의원이 했던 ‘성차별, 막말 리스트’를 공개하며 맞불을 놓는 등 두 유력 후보간 신경전은 계속해서 격화하고 있는 상황. 캠프간 이견도 팽팽한 상황 속에서 과연 결론은 어떻게 날까. 

[심화하는 당내 네거티브 공세]

당내 네거티브 공세가 심화하면서 명확한 후보 검증이 아닌 비방에 방점을 둔 경선 분위기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의 경쟁력으로 꼽힌 ‘경제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은 물론, 이른바 ‘대장동 일타 강사’로 주목받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도 계속되는 대장동 의혹 파헤치기가 오히려 국민의힘에 역풍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기 시작한 것. 제대로 된 후보 검증과 정책 대결이 실종됐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과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어떻게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 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토론이 예상되는 MBC [100분 토론]은 오늘(26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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