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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 '세무조사 바람' 예고
소속사 "정기적 세무조사" 발표, 과거부터 탈세 비리 의혹 지속
2014년 03월 20일 (목) 10: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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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세무조사 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8일 서울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조사 인력을 투입해 사전 통지 없이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특별 세무조사만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 SM 세무조사를 통해 역외 탈세 등에 대한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하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 18일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SM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

SM은 20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SM의 역외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지난 2009년에 이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근거없는 소문에 의한 추측보도는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SM은 자사 소속 유명 가수들의 이름으로 홍콩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해외 공연으로 번 수익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은닉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서 SM의 세금 포탈이 드러날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세무조사가 SM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거대 연예기획사에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세무조사 바람'이 연예계에 일어날 전망이다.

SM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YG도 지난 2008년 회사 간부를 맡은 매니저들이 서로 짜고 소속 연예인들의 공연료를 횡령하면서 수입금액을 누락해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YG는 28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고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지난 1999년 회사 공금 11억원을 횡령하고 이 돈 일부를 연예인 방송출연 청탁 및 홍보비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았고 해외에 계속 머물자 결국 2003년 1월 검찰이 인터폴에 수배를 의뢰하기도 했다.

따라서 만약 이번 조세 포탈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SM은 물론 다른 연예기획사에도 치명타를 입을 전망이다. 또한 연예기획사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진행되면서 횡령 및 주가 조작 등 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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