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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0.22 15:16

임플란트 관리, 정기적 치과 방문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임플란트(dental–implant)는 치아가 그 기능을 유지하지 못한다고 판단되거나 발치가 불가피할 때 사용되는 인공구조물을 말한다. 과거에 비해 식립 기술이 발전하고 널리 보급되며 비교적 많은 곳에서 식립이 가능해진 치료다. 틀니나 브릿지와 달리, 그 뿌리를 잇몸 뼈에 직접 식립한다는 차별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 임플라인치과 김우람 원장

임플란트(인공구조물)은 크게 3가지 구조로 구상되 있는데,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치아의 뿌리에 해당되는 임플란트 하반부)을 잇몸 뼈에 식립한 다음 지대주와 크라운(인공치아)을 결합해 완성하게 된다. 지대주와 크라운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정이 어렵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인공치근이다. 잇몸 뼈에 직접 식립하기 때문에 위치 수정이 어려워 처음 치료 계획을 세울 때부터 정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근래에는 컴퓨터를 사용한 모의실험을 진행해 인공치근을 식립하기 최적한 장소를 선정하고 가이드라인을 구축한 다음 식립하는 치료 방식이 도입됐다.

기술이 좋아지며 식립 과정의 안정성과 성공률은 증가됐으나, 사후 관리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아보다 관리가 편할 것 같지만, 오히려 자연치아만큼 신중히 관리를 해야 된다. 임플란트에는 자연치아처럼 신경이 존재하지 않아 감각을 느끼지 못하므로 문제가 생기더라도 인지가 늦다. 육안으로 보기엔 멀쩡하더라도 잇몸 뼈 내부에 발생한 염증은 겉으로 자각하기 힘들어 치과를 내원해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양 임플라인치과 김우람 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구강 구조에 따라 유동적으로 위치가 변경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초기 계획했던 것과 달리 후속적으로 경과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라며 “잇몸 뼈의 건강과 다른 치아들의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안내해 주는 내원 날짜에는 가는 것이 도움이 되고, 치과 또한 일정 안내와 함께 부작용 사례를 알려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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