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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문화
  • 입력 2021.10.22 14:27

펀더풀, K-콘텐츠 투자 플래폼 선보여.. MZ세대 공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펀더풀은 K-콘텐츠에 MZ세대가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쳐서 부르는 말로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에 출생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최근 MZ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떠오르면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어릴 때부터 디지털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디지털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기도 한다.

펀더풀은 MZ세대의 대표적인 소비 특징이 ‘덕후 소비’로 내다보고 있다. MZ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식투자를 하는 MZ세대는 315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 투자자 중 MZ세대의 비중은 전년보다 9.3% 증가한 34.7%를 기록하게 됐다.

펀더풀은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펀더풀에서 모집 첫날 5억 원이 넘게 모인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투자 상품도 ‘덕후 투자’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는 155만 팔로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수집된 '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작품을 바탕으로 2021년 11월부터 진행 예정인 전시이다.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 알림을 신청했고 오픈 첫날 모집액이 모집 목표액의 100%를 넘겼다. 

윤성욱 펀더풀 대표는 “문화콘텐츠를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누구나 직관적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투자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펀더풀이 MZ세대의 새로운 대체 투자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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