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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0.21 09:45

구강의 문제인 턱관절 질환, 정확한 진단 우선되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턱관절은 머리뼈인 측두골과 하악 두 사이에 위치하여 말을 하고 음식을 씹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하악에 문제가 생겨 턱관절의 기능과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경우를 턱관절 질환이라고 한다.

▲ 굿윌치과병원서면 김이철 원장

관련 질환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높은 집중력을 요하는 환경에서 턱을 긴장상태로 오래 유지하거나 힘주어 다물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도 추위로 인해 이를 앙 다무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턱관절과 디스크에 무리가 가서 턱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턱관절 주위나 귀밑이 아프거나, 입을 열고 닫을 때 이상이 느껴진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질환이 오래되면 관절의 구조가 변하여 골관절염 및 디스크,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턱관절 질환은 크게 턱 주위 근육과 관절의 문제로 나뉘는데, 말을 하거나 씹을 때 불편감이 있거나, 심한 두통을 유발하는 것은 턱관절 중 교근과 측두근의 문제로, 이는 약물, 물리치료, 보톡스 등으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입을 벌릴 때 딱딱거리거나 드르륵거리는 자갈 가는 소리가 난다면 관절의 문제이기 때문에 맞춤 치아교정 장치인 스플린트 장치를 착용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구강외과적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굿윌치과병원서면 김이철 원장은 “턱관절은 개인마다 원인과 증상이 상이하기 때문에 다양한 진단기기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고, 턱 주변 관절과 근육 및 치아 등 구강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치과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며 또한 "턱관절이 동반하는 구강학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협진 가능한 치과병원 등을 통해 세심하게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교합 및 저작기능 장애로 인한 턱관절 질환의 경우는 치아교정을 동반해 치료해야하기에 전문가와 상담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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